울산 태화강 대공원의 십리대밭은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부른다.
담양 죽녹원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걷게 되더군요^^
도심과 가깝고 한적한 곳이라 더욱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울산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어 떠난 여행이라 더욱 즐거웠습니다~
시원한 대나무숲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특별한 그림을 그려내는 곳이네요^^
드문드문 등장하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 대나무 사이를 통해 강바람을 반겨주네요
이렇게 멋진 길을 자주 산책하는 울산 시민들이 부럽더군요~
이제는 과거에 오염의 도시라는 과거의 상처를 십리대숲을 통해 치유하는 것 같네요~
9,600m2규모의 대숲에 0.8km의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죽림욕장과 관찰데크, 습지 및 조류관찰장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변 관찰데크에서 어류와 수생곤충 및 수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생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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