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속 섬마을!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41 (수도리 209) 

무섬마을 홈페이지 이미지 참조

다리하나를 건너니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 건 해우당, 만죽재 등의

고택들과 초가들이 오랜 세월을 말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육지속 섬마을! 무섬마을
'물위에 떠 있는 섬'이란 의미이기도 하지만
무섬의 다른 의미로는 3무(三無)이다. 마을안에 우물이 없고, 대문이 없고, 농토가 없다는 뜻기도 하다네요^^

시인 조지훈은 시 `별리(別離)’에서 자신의 처가 동네인 무섬을 가리켜

“십리라 푸른 강물은 휘돌아 가는데 밟고 간 자취는 바람이 밀어가고”라고 노래했다고 합니다~

무섬마을은 340여 년이라는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반남 박 씨와 선성 김 씨 두집안의 집성촌으로

수백년 동안 화목하게 지낸 우리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였습니다.

[ 마을의 유래와 전설 ]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입니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西川)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도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중국 섬계 지역의 지형과 비슷하다고 하여 ‘섬계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선성김씨 해우당고택 (宣城金氏 海愚堂古宅)

경북지역 양반집 대저택 한국의 한옥으로 고택 영주 선비촌에서 가장 큰 저택 중의 하나인 "해우당"

경북 안동지역 저택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ㅁ'자형 저택이다.

고종(高宗) 때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지낸 김낙풍(金樂豊, 1825~1900) ,     건축시기 : 1879년경

높은 천장

넓은 대청 마루가 인상적입니다^^   6칸의 대청 본체와 문간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의 평면구성은 전면의 대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두었다.

이런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분들의 고향 같았습니다^^

'만죽재(晩竹齋)' 고택은 무섬마을의 입향시조인 박수(朴隨)가 1666년도에 최초로 건립한 가옥으로

북부지역의 口자형 평면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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