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최대의 번화가인 '덴진'의 지명은 덴진(天神)신을 모시는 이 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솟은 오피스빌딩 숲 사이에  자리한 스이쿄텐만구는 덴진신으로 여겨지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를 모시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특별한 신사라는 것을 느낄 수는 없지만 후쿠오카에서 사는 주민들에게는

도심속의 작은 신사에 자신의 소망을 빌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스기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真 ( すがわらの みちざね) - 헤이안 시대의 정치가이자 학자로 모함을 받아

당시 변방이었던 큐슈로 유배를 갔다가 홧병으로 죽었는 데, 사후에 잇따라 발생한 천재지변으로 조정은

그가 원령이 되어 저주를 내린 것으로 인식하고, 덴만 덴진(天滿天神)으로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현재는 학문의 신으로서 받들어진다.

제일 유명한 곳은 다자이후 텐만구지만 후쿠오카 지역 여기저기에 신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 유래를 알고나니 부엉이나 소의 조형이 왜 있는 지 이해가 되더군요^^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방문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드른 스이쿄 신사입니다.

아지 자기한게 꾸며 놓은 공원 같아 잠시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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