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문 오른쪽 언덕에 동북각루가 있는 데 亞자형의 평면구성을 하고 있는 정교한 건물로서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보물 170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원화성을 천천히 걷더보니 산등성이처럼 보이는 곳에 방화수류정이 멋드러지게 뽐내며 있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방화수류정은 1794년에 완공되어 주변을 감시하는 군사 지휘소의 역활과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합니다.

용연은 인공 연못이지만 수원화성의 성벽과 주변풍경이 잘 어울러져 이번 수원화성의 주요 목적지이기도

하여 더욱 기대가 컷습니다. 물론 멋진 풍경 사진을 기대 하면서요? ㅎㅎㅎ

진사님들에게 너무나 많이 잘 알려진 곳이라  출사한 분들도 수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주 출사를 나오시는 진사님이 가뭄이 심해 요연의 물이 절반도 안되다고 하더군요.

이리 저리 다녀봐야 하는 데 실력도 부족하고, 용연의 수량이 적어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 분위가 아니죠?

용연의 물이 이런 수로로 흘러 나간다고 하는 데 좀 아쉽더군요~ 

용연을 둘러보고 수원화성에서 유일한 수문인 화홍문華紅門을 찾았는 데 수원팔경중에 한곳이라 합니다.

이 아름다운 북수문이던 화홍문은 1922년 대홍수로 무너졌는 데 1925년 복원보전회를 만들어 1932년

화홍문 복구에 성공하였는 데 처음으로 일반시민들이 돈을 모아 문화유산을 복원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화홍문(=北水門) - 화성 화(華)자에 무지개 홍(虹)자를 쓰며, 7개의 무지개 모양의 다리 위에 누각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건축물이네요. 내를 건너는 다리이면서 방아시설로 경치 또한 아름다는 곳이더군요~

수량이 풍부하면 더욱 멋지겠지만 이렇게 라도 보니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장마철에 다시 와야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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