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노서리고분군 慶州路西里古墳群.    사적 제39호.    경북 경주시 노서동 104

노동리, 노서리 고분군은 원래 하나의 고분군이였으나  이 사이에 도로(鳳凰路)가 생기고, 이 도로를 기준

으로 행정구역이 나뉘면서 동쪽이 노동리(路東里), 서쪽이 노서리(路西里)로 구분되면서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으나, 2011년에 해제되어 바로 옆의 대능원(大陵苑)과 통합되어 사적 제512호 경주 대능원 일원으로

재지정 되었답니다.

가장 북쪽에 위치한 원형분(圓形墳)인 제130호분은 노동동 고분군의 봉황대(鳳凰臺)(제125호분)에
대한 대칭으로 서봉황대(西鳳凰臺)라 불리고 있으며, 황남동 고분군의 황남대총(皇南大塚)(제98호분)과
함께 경주시내 고분군 가운데 초대형 고분에 속합니다.

고분위에 큰 나무들이 지난 세월의 사연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경주문화관광

신라왕릉에서 최초로 금관이 발견되어 세상을 깜작 놀라게 한 금관총(金冠塚) 제128호분

금관
신라의 관(冠)은 재질에 따라 금관, 금동관, 은관, 동관으로 나뉘어지며, 은관은 초기에, 동관은 말기까지 일부 보이나 전형적인 신라관은 역시 금관과 금동관이다. 신라의 금관은 모두 6점이며, 금관에 표현되어 있는 나뭇가지 모양과 사슴뿔모양의 장식들은 천상과 지상을 잇는 매개체로서의 나무와 사슴을 상징화한 것이다.
금관에는 또 태아를 상징하는 곱은옥과 열매를 상징하는 달개가 달려 있어 매우 화려하다.

경주시내 평지(平地)에 자리잡고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중 서북쪽 부분으로

현재 10여기(餘基)의 대소(大小) 고분이 남아 있다.

이 고분들 중에서 금관총(金冠塚), 서봉총(瑞鳳塚), 호우총(壺杅塚), 은령총(銀鈴塚), 옥포총(玉圃塚),

마총(馬塚), 쌍상총(雙床塚), 우총(牛塚), 제138호분, 노서동 215번지 고분 등이 발굴 조사되었다.
그 밖에 아직 발굴이 실시되지는 않았으나 서봉황대고분(西鳳凰臺古墳)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릉원과 달리 아직 주변이 어수선해 아쉽지만 릉을 이리 가까이 접할 수 있어 그 느낌이 남다르더군요^^

능·원·묘·총·분
‘능’은 누구의 무덤인지 명확히 밝혀진 경우, 특히 왕이나 왕비의 무덤을 말하고,  ‘원’은 세자나 세자비 또는 왕의 부모로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이의 무덤을 말하며,  ‘총’은 무덤의 주인을 모르는 경우(외형상의 특징이나 발굴 유물을 보고 이름을 짓는다)의 무덤을 말한다,  ‘묘’는 기타 왕족과 일반인들의 무덤을 말하며,  ‘분’은 누구의 무덤인지도 모르고 발굴 유물도 없을 때 붙이는 무덤의 이름이다.

이런 유적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변덕스런 가을하늘이였지만 이 정도도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ㅎㅎㅎ

봄이나 여름에 꼭 가려했는 데 이번에도 가을에 또 가게 되었습니다 ^---^

주말이라 여유롭게 다녀 올려고 했는 데... 또 마음만 바빠져 버렸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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