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조선통신사 축제 "
매년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담당하고 상호이해와 평화증진에 기여했던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

매년 5월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시 : 2015. 5. 1(금)~3(일)      장소 :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 동구 영가대, 부산광역시청 등
행사구성 : 2015 평화의 행렬, 광장행사, 무대행사 등

조선통신사 축제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년에 걸쳐 한·일 양국의 관계회복과

평화적 외교를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주도했던 조선통신사의 선린우호와 평화공존 정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03년부터 열린 축제입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신통방통'(신의로 통하고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통하다)이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한일 양국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기념 공연과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 등재 잠정 목록 대한 합의 선언도 펼쳐 졌습니다.

 조선통신사를 가장 처음 안내하는 쓰시마 행렬 재현~  쓰시마는 조선통신사의 안내하는 등 조선과 일본의 교류 재기에 힘썼으며, 근세에 쓰시마와 한국과의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시기도 있었으나, 쓰시마에 있어 한국은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며, 과거의 긴 우호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한때 중단되었던 교류도 지금은 쓰시마와 부산의 정기항로 개설로 인해 문화, 경제, 교육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행렬에 참가하는 한·일 양국 예술단의 거리공연으로 1500여 명의 국내외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는 행렬로 부산 행렬, 조선통신사 행렬, 일본 행렬, 유네스코 행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3사(정사·부사·종사관) 가운데 정사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해 온 배우 이민우 씨가 참여했네요^^

초등학교 취타대와 풍악수 행진으로 조선통신사 축제를 흥겹게 해 주더군요  ^---^ 

부사에는 1764년 제11차 조선통신사 사행의 부사 이인배의 후손인 이상구 씨가,

종사관에는 조선통신사 학회 회장 강대민 씨가 맡아 행렬을 이끌고 있습니다~

매년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부산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해 주는 축제라

더욱 멋지고 성대하게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합니다~

특히 조선통신사 축제는 한일문화교류로 양국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데 의의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예년에 비해 적은 팀이 참여해 아쉬웠지만 점차 더 좋아지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일본 행렬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죠^^  이런점이 더욱 부럽기도 합니다~

매년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시모노세키 바칸키헤이타이

부산시와 시모노세키(下関)시는 자매도시이며 시모노세키에서도 매년 8월 조선통신사 행사를 펼치며

행렬의 정사 역활은 부산시에서 직접 참가하며 시민 참가자들도 함께 간다고 합니다.

올해는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서 한일 양국이 노력중이라

더욱 축제가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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