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혜장이란 목이 있는 신발인 화(靴)와 목이 없는 신발 혜(鞋)를 만드는 장인을 말합니다.

조선말기 조부 때부터 대대로 전통신의 아름다운 색감과 단아한 선에 전통의 미를 담은 '화혜'를

4대째 만드는 '화혜장 靴鞋匠'이 감천 문화마을에 있다는 걸 알고 찾게 되었습니다.

[화혜장 전수관]  010-3558-8605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6-1726번지

전통방식 그대로 풀을 먹이고 손질한 무명과 비단만 사용하고,

밑창은 한지, 삼베, 모시, 인견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교하면서도 화려함이 우리 멋을 잘 살린 것 같아 신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지더군요~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색과 형태를 보여줍니다.

초립동인데 새색시나 아가씨가 신으면 어울릴 것 같네요~

왠지 범상치 않은 형태의 신발인데 누가 신을 까요?


한옥과 잘 어울리는 우리 전통신이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신었으면 좋겠네요^^


신발은 좌우가 없으며 지역적으로 독특한 특색을 담고 있으며, 신분에 따라 재료나 형태가 달랐다고 합니다.

요즘음 소장용으로, 혼례용으로 구입을 해 간다고 하더군요~

화자와 목화

아이들의 신발도 만들어 놓으셨는 데 작아도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안해표 장인의 신 제작을 직접 보게 되는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늘꽃이와 골무도 이쁘네요^^

자꾸 사라져 가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 기술들을 생각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잘 보전하고

꾸준히 전수가 되도록 지원을 많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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