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Hepatica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 속   다년생초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합니다.

흰노루귀꽃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식물이름을 노루귀라고 부릅니다.

민간에서는 식물 전체를 8~9월에 채취하여 큰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쓰며,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며칠 따뜻해서인지 활짝 피어 이별을 준비하는 듯 합니다~

눈을 헤치며 피어난다 하여 파설초(破雪草)라 불리기도 합니다.

복수초 Adonis amurensis, 福壽草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복수초의 꽃말은 동양과 서양에서 다르게 부르고 있는데~
동양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며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입니다

이 꽃의 한자가 뜻하듯이 인간의 행복은 부유하게 오래 사는 것인가 봅니다.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의 꽃'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네요^^

눈속에 피는 꽃, 얼음새꽃, 설연화 雪蓮化, 원일초라고도 불립니다~

꽃이 필 무렵  식물 자체에서 뜨거운 열이 뿜어져 나와 쌓인 눈을 녹여 버린다고 해서
'식물의 난로'라고 불리기도 한다니 그런 이쁜 모습도 담아 보고 싶네요~



블친님 블로그에서 보고 무작정 대구수목원으로...

야생에서 보고 싶었지만 이렇게 라도 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 복수초 꽃말의 유래 ]
일본 북해도는 원주민이 아이누족인데 이들은 복수초를 크론이라고 부르며, 전설이 하나 전해집니다.
옛날 그곳에는 크론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여신이 살고 있었는 데 크론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아버지는 외동딸인 그녀를 용감한 땅의 용신에게 강제로 시집을 보내려고 하였고 크론은 연인과 함께 밤을 틈타 다른 지방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에 노한 아버지는 사람을 풀어 그들을 찾아내었고 화가 난 나머지 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바로 복수초랍니다.

이 때부터 이들이 찾아 떠난 '영원한 행복'이 복수초의 꽃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네요^^

복수초(福壽草)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복수초를 직접 보고 싶었는 데  이제 원없이 보게 되어 너무나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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