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글과 말이 필요가 없는 보문정의 가을입니다 ^^

기냥 단풍에 취해 바람에 실려 가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은 접근성이 용이한

보문단지내에 금강산과 명활산성을 사이에 두고 총면적 64,830㎡로 사계절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민간사업인 버드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의 찬미, 일만송이 토마토 정원 - 농업체험공간

동궁식물원과 버드 파크 사이에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리하는 농업연구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일만송이 토마토정원>에 들어서니 정원 안 한 가득 탐스러운 토마토들 달려 있네요.

경주 동궁식물원은 야자원, 관엽원, 수생원, 화목원, 열대과원의 테마로 구성된 아열대 테마식물원입니다.

400여 종 5,500여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유리 온실 내부는 들어서자 마자

열대 숲의 기운이 가득하더군요^^

외형도 멋지지만 내부 공간 활용도는 좋았습니다~

9월에 개관을 해서 그런지 식물들이 자리를 잡으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더군요~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이 가득했지만 다양한 꽃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특이하고 인상적입니다^^

위층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마치 밀림을 공중에서 본는 느낌이라할까? ㅎㅎㅎ


동궁원 입장료는 성인 4천원, 경주시민 1천원

버드파크는 성인 1인당 1만7천원, 경주시민은 9천원의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관람할수 있습니다.

동궁원과 버드파크 입장료를 한데 묶는 통합요금(개인 1만8천원, 시민 9천원)

경주시가 최초로 민자유치 방식으로 건립한 버드파크는 경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으로 250종,

900수의 조류와 어류,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생태체험관입니다.


경주노서리고분군 慶州路西里古墳群.    사적 제39호.    경북 경주시 노서동 104

노동리, 노서리 고분군은 원래 하나의 고분군이였으나  이 사이에 도로(鳳凰路)가 생기고, 이 도로를 기준

으로 행정구역이 나뉘면서 동쪽이 노동리(路東里), 서쪽이 노서리(路西里)로 구분되면서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으나, 2011년에 해제되어 바로 옆의 대능원(大陵苑)과 통합되어 사적 제512호 경주 대능원 일원으로

재지정 되었답니다.

가장 북쪽에 위치한 원형분(圓形墳)인 제130호분은 노동동 고분군의 봉황대(鳳凰臺)(제125호분)에
대한 대칭으로 서봉황대(西鳳凰臺)라 불리고 있으며, 황남동 고분군의 황남대총(皇南大塚)(제98호분)과
함께 경주시내 고분군 가운데 초대형 고분에 속합니다.

고분위에 큰 나무들이 지난 세월의 사연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경주문화관광

신라왕릉에서 최초로 금관이 발견되어 세상을 깜작 놀라게 한 금관총(金冠塚) 제128호분

금관
신라의 관(冠)은 재질에 따라 금관, 금동관, 은관, 동관으로 나뉘어지며, 은관은 초기에, 동관은 말기까지 일부 보이나 전형적인 신라관은 역시 금관과 금동관이다. 신라의 금관은 모두 6점이며, 금관에 표현되어 있는 나뭇가지 모양과 사슴뿔모양의 장식들은 천상과 지상을 잇는 매개체로서의 나무와 사슴을 상징화한 것이다.
금관에는 또 태아를 상징하는 곱은옥과 열매를 상징하는 달개가 달려 있어 매우 화려하다.

경주시내 평지(平地)에 자리잡고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중 서북쪽 부분으로

현재 10여기(餘基)의 대소(大小) 고분이 남아 있다.

이 고분들 중에서 금관총(金冠塚), 서봉총(瑞鳳塚), 호우총(壺杅塚), 은령총(銀鈴塚), 옥포총(玉圃塚),

마총(馬塚), 쌍상총(雙床塚), 우총(牛塚), 제138호분, 노서동 215번지 고분 등이 발굴 조사되었다.
그 밖에 아직 발굴이 실시되지는 않았으나 서봉황대고분(西鳳凰臺古墳)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릉원과 달리 아직 주변이 어수선해 아쉽지만 릉을 이리 가까이 접할 수 있어 그 느낌이 남다르더군요^^

능·원·묘·총·분
‘능’은 누구의 무덤인지 명확히 밝혀진 경우, 특히 왕이나 왕비의 무덤을 말하고,  ‘원’은 세자나 세자비 또는 왕의 부모로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이의 무덤을 말하며,  ‘총’은 무덤의 주인을 모르는 경우(외형상의 특징이나 발굴 유물을 보고 이름을 짓는다)의 무덤을 말한다,  ‘묘’는 기타 왕족과 일반인들의 무덤을 말하며,  ‘분’은 누구의 무덤인지도 모르고 발굴 유물도 없을 때 붙이는 무덤의 이름이다.

이런 유적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변덕스런 가을하늘이였지만 이 정도도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ㅎㅎㅎ

봄이나 여름에 꼭 가려했는 데 이번에도 가을에 또 가게 되었습니다 ^---^

주말이라 여유롭게 다녀 올려고 했는 데... 또 마음만 바빠져 버렸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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