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11-19  ~  2020-01-12  (예정전시)
장소 :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설명 : 이번 국제교류전은 개관 41주년과 이번 달 말에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부산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미얀마 현지 박물관의 자료를 조사하고, 미얀마 종교문화부 고고학국립박물관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미얀마 국립박물관(양곤·네피도·바간·스리 크세트라) 4개처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불교 유물 110여 점을 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 미얀마를 소개하는 첫 전시인 만큼 불교미술을 통해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통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장 <에야와디강의 여명, 쀼와 몬>에는 미얀마의 선주민인 쀼 족과 몬 족의 불교유적과 유물을 통해 미얀마 불교문화의 원형을 조명해 본다.

▲2장 <공덕의 평원, 바간>에서는 최초의 통일왕조인 바간 왕조의 상좌부불교의 수용과 발전상을 소개하고 이 시기 화려하게 꽃피운 불교미술의 양상을 살펴본다.

▲3장 <분열과 통일, 생성과 소멸의 시간>에서는 왕조의 분열과 소멸, 통일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불교문화의 모습을 다루었다.

▲4장 <일상속의 불교>에서는 마지막 불교 왕국 꼰바웅의 불교미술과 미얀마인의 일상 속에 꽃 피운 불교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주요 전시유물은 미얀마 초기불교 문화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스리 크세트라 유적 출토 <은화>, <봉헌판>을 비롯해서 <붓다의 탄생>, <싯다르타의 삭발>, <고행하는 붓다>,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붓다> 등 부처의 팔상을 표현한 단독 조각상과 <보살상>, <범천상>, <낫> 등 미얀마 불교의 다양성과 문화혼성(文化混成)을 보여주는 유물도 같이 전시된다. 특히 부처의 일생인 팔상 장면을 담은 단독조각상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불교미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도상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 전통 불교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미얀마에서 해외로 처음 반출되는 네피도 국립박물관 소장 <석조 항마촉지인 불상>을 비롯하여 미얀마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아름답고, 수준 높은 불교미술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최초의 전시로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학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 부신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이번 전시는 1978년 부산박물관 개관 이후 기증·구입·발굴조사 등 꾸준한
수집 활동을 통해 확보된 4만 여 점의 유물 가운데, 100여 점을 엄선하여 선보입니다.

전시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장유물특별전으로 부산박물관의 38년간 유물수집 성과전이라

할 수 있으며,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시지만 유적이나 유물이 그리 많은 건

아니라 이런 전시가 더욱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동보살입상>  국보 제200호

국보와 보물,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등 약 1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전시는 고고, 불교미술, 도자기, 서화, 고문서, 한일관계, 목가구 등으로

최근 된 입수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선정되어 전시되었습니다.

목조 불상 4점도 처음으로 공개되는 데, 조선후기 불상 조각의 전형을 보여주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3점과 <목조지장보살좌상> 1점입니다.

고문서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사퇴(仕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정탁 치사상소 초>와,
 임진왜란 당시 나라의 시급한 정무에 대하여 올린 차자의 초고인 부산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111호 <류성룡 필 진시무차 초고> 전시되며, 통신사 사자관으로
글씨로 유명했던 김의신이 일본에 남긴 <김의신 서첩> 등 통신사 유물들도 소개되네요.

금동보살좌상 金銅菩薩坐像  고려 후기 / 높이 16.0

다양한 도자기 연적들

백자철화인형명기 & 백자철화문무관명기         /       백자철화마형명기

 청자상감모란문편호/ 청자상감황촉규문매병 / 청자철화초화문병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들

백자청화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들

백자청화용문항아리       /    백자청화화조문항아리

<반곡 이덕성 초상>은 보존관리 문제로 거의 2년 만에 진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서화는 초상화, 기록화, 산수화, 지도, 서예 등으로 세분해 전시합니다.
2007년 기증받아 보물 제1501호로 지정된 <반곡 이덕성 초상>, <헌릉신도비명 원문>,
<자의대비 옥책 초본>은 따로 전시장을 마련해 상세하게 소개하네요~

유리관속의 전시물들이라 사진을 찍어 보여 드리기엔 한계가 있네요~

모처럼 들러 선조들의 멋을 다시 느끼게 된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에 환수해 공개되는 인장 9과는 ▲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대한제국 황실과 조선 왕실의 것입니다.

이는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이외에도 헌종(憲宗, 1827~1849년)이
개인적으로 수집하여 사용하였던 조선왕실의 사인(私印)인 ‘보소당(寶蘇堂)의 인장’ 등도
함께 환수돼 공개되었습니다.

6·25전쟁 때 미군이 덕수궁에서 국새와 어보 등 11점을 무단으로 반출해 간 사실을 밝혀내고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공조 끝에 지난해 압수한 것이라 합니다.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양국 국회의원, 국내외 민간단체 등의 노력으로 애초 반환 시기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겼으며, 반환 시기는 미국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Ⅱ)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추어서, 인장 9과를 넘겨받아 반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전이, 격동의 시기에 불행하게도 불법 반출됐지만 한․미 양국 정부의 공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한 미 문화재환수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문화재가 환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제지보(皇帝之寶)’Seal of the Emperor1897년 대한제국의 성립을 계기로 고종황제의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한제국 국새며, 우리나라의 국가적 존엄과 국민 자긍심을 상징한다.

   대한제국大韓帝國1897(광무 원년)

   황제지보皇帝之寶는 교명敎命, 교서敎書, 교지敎旨에 날인捺印 인장으로 황제국皇帝國임을 천명한

   대한제국 선포 이후부터 국새로 사용되었다. 황제지보는 훈기勳記[훈장 서훈敍勳 사유]와 친임관칙지

   親任官勅旨[국왕이 관리를 직접 임명하면서 내린 칙명勅命] 으로 제작되었다.


나라가 어수선하거나 힘이 없으면, 소중한 우리 유산도 그렇게 쉽게 사라져 버리고,

되찾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더군요~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함께하는 즐거운 박물관 조성을 위해
부산지역에 있는 1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는 연합체험한마당이 부산박물관에서 개최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많이 참여해 주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으니 오셔서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 행사일정표 출처 :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발해>에서는 연해주 각지의 중요 지역에 위치한 평지성과 무덤, 불교 사찰 등에서 출토된 그릇받침·석불상·금동보살상·뒤꽂이장식·주사위·구멍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또한 중국 당나라 고위관직의 신분증으로 사용되었던 물고기모양의 청동부절(靑銅符節)과 통일신라와의 교섭관계를 보여주는 울릉도 천부동 출토 네귀달린 항아리와 같이 당시의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유물도 전시된다.

물고기모양의 청동부절(靑銅符節)과 다양한 토제품들

우리의 역사속에서 버려진 소중한 발해의 역사를 다시 상기하는 시간이 되네요~

막연하게 알고 있는 금·동하의 역사적인 유물들도 볼 수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7장 <금·동하>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 동하국과 관련된 각종 불상·청동거울·도자기·무기류·수공업 관련 도구·저울·기와·용머리모양 건축장식 등 전시하며, 금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만든‘여진문자’를 소개한다.

<금·동하>에서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 동하국과 관련된 각종 불상·청동거울·도자기·무기류·수공업 관련 도구·저울·기와·용머리모양 건축장식 등을 전시하며, 금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만든‘여진문자’를 소개한다.

제8장 <연해주의 민족사>

연해주의 원주민인 우데게인·나나이인·니브히·울치 등이 사용하였던 생활용품과 의상, 사냥도구 그리고

전통적 종교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가는 고아시아인들의 잔영을 엿볼 수 있다.

제9장 <러시아 연해주의 근현대사> 러시아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목각인형 마트료시카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연해주 문물전은 우리의 옛 역사를 뒤돌아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니 꼭 보러 오세요~~

‘프리모리예’는 러시아어로 연해주를 가리키며, 이번 전시에서는 두만강을 끼고
연해주와 같은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던 함경북도의 유물과 연해주지역과 한반도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유물을 포함하여 총 612점의 유물을 10개 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었습니다.

- 전시기간 : 2014. 9. 16(화) ~ 2014. 11. 16(일) 【 62일간 】
  - 전시내용 : 러시아 연해주의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 관련 유물 612점
  - 장    소 :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는 러시아 연해주의 유물을 통해 발해를 비롯하여 옥저・읍루・말갈・여진

잊혀져가는 북방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 연해주의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어떻게 구체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연해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 부산시립박물관 전시안내

제1장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 초기>에서는 먼저 연해주에 처음으로 살기 시작한 사람들이 남긴 석기인

우스티노프카1과 4유적에서 출토된 돌날과 좀돌날로 만든 석기가 전시된다. 다음으로 약 1만 년 전에 만들어진 연해주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를 소개한다. 이 토기는 아무르강유역 오시포프카유적, 우리나라 제주

고산리유적 등 동북아시아 각 지역에서 출토되는 가장 오래된 토기들과 비교되는 자료이다.

유물들이 대부분 비슷하기도 했지만 조금 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2장 <신석기시대>에서는 보이스만2유적에서 출토된 결합식 작살과 쵸르토비 보로타유적의 화살대 연마

기 등을 통해 어로와 수렵의 다양한 기술과 지혜를 보여주며, 백두산에서 획득한 흑요석으로 만든 돌검

[石劍]과 이 지역의 특징적인 번개무늬토기를 전시한다. 특히 강원도 고성 문암리에서 출토된 연해주 보이스만문화의 유물을 같이 전시하여 신석기시대 당시의 연해주와 한반도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 제3장 <청동시시대-초기 철기시대>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에 시작된 농경이 안정적으로 발달하는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특이한 형태의 토우와,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는

무기모양 석기, 그리고 장식 뼈제품 등을 전시한다.

국사책에서 한두줄 나오는 북방지역의 옛나라들의 유물들이라 더욱 새롭게 느껴집니다.^^

제4장 <옥저-읍루>에서는 철기의 보급에 따른 사회변화를 배경으로 성립된 정치체 또는 소국 중 중국의

역사서인『위지』동이전의 옥저와 읍루로 추정되는 크로우노프카문화, 폴체문화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며, 우리나라와 러시아 학계에서 크로우노프카문화와 관련있다고 이야기되는 중도식토기도 소개한다.

제5장 <말갈>에서는 나중에 발해의 기층민이 되는 말갈이 남긴 토기, 무기류, 장신구와 허리띠장식 등을

전시한다.

드라마 대조영의 더욱 잘 알려지고 중국동북 공정으로 더욱 문제가 되는 우리 역사의 한페이지 발해~

제6장 <발해>에서는 연해주 각지의 중요 지역에 위치한 평지성과 무덤, 불교 사찰 등에서 출토된 그릇받침·석불상·금동보살상·뒤꽂이장식·주사위·구멍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또한 중국 당나라 고위관직의 신분증으로 사용되었던 물고기모양의 청동부절(靑銅符節)과 통일신라와의 교섭관계를 보여주는
울릉도 천부동 출토 네귀달린 항아리와 같이 당시의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유물도 전시된다.

독특한 북방의 유물들이 상상력을 더욱 발휘하게 해 주더군요~

대부분 너무나 작은 유물들이지만 그 섬세함에 감탄이 나오기도 하네요^^

이런 전시를 통해 우리의 잊혀져가는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니 꼭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부산박물관 기획전시 <역사의 대동맥, 영남대로>展 오는 8월 10일까지

조선시대 동래에서 한양에 이르는 옛길인 부산 영남대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해보는 전시가 열립니다.

영남대로(嶺南大路)는 철도나 고속도로와 달리 수천 년 간 선조들의 이동을 통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길로 이번 전시는 영남대로가 남긴 역사의 자취를 실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제1부‘영남대로 조선의 혈맥’, 제2부‘역사와 通하다’,  제3부‘길 위의 사람과 풍속’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김홍도의 <행려풍속도병> 등 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과거 옛길에서 꽃피었던 역사와 풍속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useumnews발취]

우리 선조들이 걸어 온 길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시간이죠^^

지금과는 다르게 이런 지도를 작성하려면 얼마나 힘들었을 까요? 

마패하면 암행어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ㅎㅎ


예나 지금이나 과거길이기도 하고 유람길이기도 한 시간만큼의 기록물이기도 하겠죠^^

대나무도시락통, 미투리, 호롱병, 종이포주박 등이 정겹습니다~

한양으로 과거길을 떠나는 선비에게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ㅎㅎㅎ

그림속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삶도 길과 함께 하네요~


조선 후기의 보부상들에 의한 활달한 상업으로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조선시대 교통수단 및 운반도구들

일제강점기에 영남대로를 밀어낸 경부선 철도는 우리의 아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부산박물관에서는 2014 갑오년을 맞아 '신성한 영혼의 조력자, 말(馬)'전을 3월 2일까지

버드나무 아래 놀고 있는 그림('유마도') 속 두 필의 말은 무척이나 한가로워 보인다.

전시된 유물이 수가 너무 작아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죽은 이의 사후생활을 위해 무덤에 부장된 '백자철화마형명기' 와 마패

말·馬 -  '영물·액막이' 갑오년의 상징

허리띠의 양 끝을 고정시키는 금속구로 사용된 말 모양 장식인 '마형대구' 

말 그림이 새겨져 있는 굽 항아리인 '마문장경호'

천계4년명(天啓4年銘)이 새겨진 '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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